2025년 5월 14일 수요일

자녀의 학교보험으로 연간 $3,000 이상 손해보는 부모들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학교에서 자동으로 제공하는 건강보험(예: UC SHIP)에 별다른 의심 없이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매년 $3,000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UC(캘리포니아 대학교) 및 기타 주립 대학은 모든 학생에게 학교 건강보험을 자동으로 부과한다. 하지만 이미 오바마케어(ACA) 및 개인 건강보험이 있다면, 학교 보험을 면제(Waive) 받을 수 있다.  이 면제를 신청하면 불필요한 중복 가입을 피하고 연간 수천 달러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UC 버클리 기준 학교 보험료는 연간 약 $4,858 이다. 

부모의 오바마케어 보험이 자녀도 커버하고 있다면, 이 보험으로도 충분히 학교 측 요구를 충족한다.단지 면제 신청만 하면, $4,858의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대학은 보험 면제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학생에게 자동으로 학교 보험에 가입시키고 그 보험료연간 Cost of Attendance 에 포함시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 건강보험에 자동 가입된 사실도 모르거나, 오바마케어로 학교 보험 대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이중으로 보험료를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보험료로 매월 몇백불씩 내라는 Bill 을 받게 되면 자녀의 건강보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내용을 확인하겠지만 앞서 밝힌대로 자녀의 1년 Cost of Attendance 에 포함하고 따로 Billing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는 연간 몇천불의 보험료를 자녀가 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된다. 

심지어는 자녀의 건강보험료를 따로 낸 경험이 없다는 사실로 자녀의 건강보험은 학교로부터 무상 제공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의외로 많다. 

 학교보험 신청을 Waive 하는 방법

  1. 자녀의 학교 포털에 로그인하여 건강보험 섹션을 확인한다. 

  2. "Waive UC SHIP" 또는 "Health Insurance Waiver"라는 항목이 있다면,

  3. 학교가 요구하는 서류(보험증, 커버리지 요약 등)를 제출하여 면제 신청한다. 

  4. 승인되면 학교 보험료가 자동으로 제거된다. 


오바마케어 및 개인 건강보험을 이미 갖고 있는 경우, 자녀의 학교보험은 선택사항이지 필수가 아니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들이 이런 내용을 알아서 챙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매년 수천 달러를 절약하는 방법은 부모와 관심과 현명한 선택으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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